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2월 겨울에 다이소에서 파는 봉선화를 구매한 경험이 있습니다.
2월에 심어서 6월이 된 지금까지 봉선화가 쑥쑥자라고 있어요.
기대없이 구매했던 봉선화가 많이 자랐는데 자라면 자랄 수록 약해지고 잎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분갈이를 해주려고 다이소에 재방문했어요.
제가 고른 것은 자연 무농약 분갈이 배양토 가격 3.000원. 양은 4L로 충분합니다.
역시 없는 것이 없는 다이소 화분에 배양토까지 판매하고 있어서 정말 편하군요!
따로 화분은 없이 집에있는 스티로폼 상자에 분갈이를 해주려고 합니다. 물구멍을 뚫는 것은 아이의 역할! 나무젓가락으로 뽕뽕 구멍을 뚫어주고 있어요.
이제 배양토를 열어보았어요, 특유의 배양토 흙냄새가 나고 손에 묻는 질감 촉촉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이소 배양토도 나쁘지 않아요. 무농약이라 더 안심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심어볼 수 있었어요.
아이와 키우고 있는 예쁜 봉선화 자란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모습인데 지금은 더더욱 많이 자랐습니다.
원래 자라고 분갈이는 45일 이전에 해주어야하는데 시기를 많이 놓치고 말았어요.
잘 자라고 있지만 분갈이는 제 시기에 해주어야합니다.
이렇게 잎의 끝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있죠! 이렇게 되면 봉선화가 영양분이 부족하다는 거라서 화분의 분갈이를 꼭 해주어야합니다. 뿌리많이 자라고 잎이 떨어지면 꼭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어야 튼튼하게 자랄 수있습니다.
스티로폼 상자에 흙을 담아봅니다. 배양토 4L를 모두 사용하니 딱 맞는 사이즈가 되었어요.
처음에는 배양토가 많이 날릴 수 있으므로 분무기로 물을 충분히 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는 집에 신문이나 비닐이 없어서 바닥에서 그냥했지만, 신문지나 비닐 깔고 분갈이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엄청 더러워져요 ㅎㅎ
원래 있던 화분에서 살살 봉선화를 꺼내봅니다. 으아,, 전부 뿌리로 뒤덮혔군요...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봉선화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배양토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물을 주니 점점 줄어들었어요.
뿌리는 잘리지만 하나하나 나누어줍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라는 봉선화에요.
식물도 금방 자라기 때문에 눈 깜짝 할 사이에 길게 뻗어나갑니다.
하나하나 넓찍하게 다시 심어주었어요. 다시 잘 자라주었음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분갈이 시기는 뿌리가 화분 밖으로 튀어나오거나, 잎이 떨어질 때 꼭꼭 해주시고, 처음 심은 화분의 경우 45일 정도 지나면 큰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저의 분갈이는 너무 늦고 말았습니다. 더 튼튼하게 자랄 수 있었는데 봉선화에게 미안하네요 ㅠㅠ 이제라도 쑥쑥 잘 자라주렴!
댓글